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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U '한국학 새 메카' 발돋움

류태호 기자
류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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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09/05/09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09/05/09 10:20

한국어 프로그램 성공적 운영으로

SDSU 한국어 프로그램의 최순자 교수(맨 오른쪽)가 지난 7일 컨퍼런스를 가진 자리에서 이 프로그램의 현황 및 발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브라이언 민(엡실론사 대표)위원장, 세번째가 폴 왕 인문대학장.<br>

SDSU 한국어 프로그램의 최순자 교수(맨 오른쪽)가 지난 7일 컨퍼런스를 가진 자리에서 이 프로그램의 현황 및 발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브라이언 민(엡실론사 대표)위원장, 세번째가 폴 왕 인문대학장.

샌디에이고 주립대학(SDSU)이 신설한 한국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명실공히 한국학의 신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이 대학 인문대학장인 폴 왕 학장과 최순자 교수, 한국학 개설을 위한 자문위원회(위원장 브라이언 민) 위원들은 지난 7일 이 대학에서 ‘한국어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 및 발전계획에 대한 컨퍼런스를 가졌다. 특히 한국학으로 유명했던 타 대학들이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추세 속에서 이 프로그램의 성과는 물론 한국학과 설립까지 바라보는 발전계획은 돋보이기에 충분했다.

2008년 가을학기에 최초로 한인 2세를 비롯 대다수의 외국인 학생들로 이뤄진 25명의 첫번째 등록생들을 모집, ‘기초 한국어’수업 개설을 계기로 ‘SDSU 한국어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생전 처음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한국문화의 밤’ 행사까지 열어 한국음식과 문화, 역사를 알리는 시간을 만드는 등 그 존재감을 키워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폴 왕 학장은 “한국어 프로그램이 단순히 한국어만을 가르치는 어학수업을 넘어 한국 문화와 역사 등 한국 전반에 대해 공부하는 등 한국자체를 알리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평하고 “지금은 프로그램 형식이지만 머지않아 독립된 학위과정인 ‘한국학과’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학의 각 부서가 적극 협력,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최순자 교수(언어학 박사)도 “커뮤니티의 후원과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이 프로그램은 존재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말하고 “정식 학위 과정인 한국학과 개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계획은 한국을 이 대학 국제경영학과의 지역전공으로 추가해 구체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한 것과 본국의 서강대와 연계해 보다 효과적인 외국인용 한국어 프로그램 개발을 착수하기로 한 것. 나아가 한국학과로 독립, 발전시키기 위해 언어 뿐 아니라 문화와 역사를 다루는 심도깊은 수업을 마련하기로 하고 사회학이나 경제학 등 이 대학에 재직 중인 13명의 한인 교수들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학과 개설을 위한 자문위원회’ 브라이언 민(엡실론사 대표)위원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타인종의 이해는 물론 한인 2세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계획한 대로 한국학과로까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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