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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규모 ‘SD 아시안 영화제’ 내달 1일 개막

20개국 140여편 출품…북미 최대규모
에덴ㆍ건축학 개론ㆍ댄싱퀸 등 선보여

샌디에이고의 대표적 연례 행사가 된 ‘샌디에이고 아시안 영화제’ (San Diego Asian Film Festival, SDAFF)가 다음달 1일(목)~9일(금)까지 미션 밸리의 해저드 센터의 울트라스타 시네마 영화관 등지에서 성대하게 개막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SDAFF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아시안 영화제로서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출품한 수준 높은 영화를 즐길 수 있어 매년 2만명 이상의 영화 애호가들이 몰려드는 대규모 영화축제다. 최근 USA 투데이는 ‘샌디에이고를 방문해야 할 10가지 이유’로 이 영화제를 선정하기도 해 더욱 관심을 끌었는데 SDAFF의 창립자이자 집행 위원장이 한국계 앵커우먼 출신의 리앤 김씨라 한인들에겐 더욱 친숙하다.

20개국에서 140여 편의 영화가 출품되는 이번 영화제를 대표하는 영화로는 인신매매 조직에 의해 납치당한 젊은 한국계 미국인 여성의 이야기인 ‘에덴’(Eden, 제이미 청 주연)과 뉴욕의 잘나가는 변호사가 샹하이로 발령을 받아 낯선 문화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상하이 콜링’(Shanghai Calling, 다니엘 헤니 주연)등이 있다. 또 한국 영화로는 ‘내 아내의 모든 것’, ‘댄싱퀸’, ‘건축학 개론’, ‘인류멸망보고서’ 등 흥행작들과 칸 영화제에 초대받은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를 비롯해 한국 최초의 독립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독립영화 ‘영건탐정사무소’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에선 특별히 아시안 액션 영화의 스승으로 불리는 ‘죽음의 다섯손가락’을 만든 정창화 감독이 ‘영화의 거장’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거기에 예년에 비해 영화 상영관이 대폭 확대돼 곳곳에서 영화제를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기존의 미션벨리 울트라스타 시네마를 포함해 ‘노스 파크 버치’ 극장 (North Park Birch), 델마 지역의 ‘시네폴리스’(Cinepolis), 발보아 파크 내 사진 박물관 (Museum of Photographic Arts), UC샌디에이고 캠퍼스 내(Atkinson Hall, 무료), 샌디에이고 대학(USD) 등 곳곳에서 아시안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됐다.



이번 영화제 기간동안 펼쳐질 주요 이벤트로는 1일 오프닝 나이트 파티, 3일 갈라 어워드 디너, 10일 AMP 뮤직 페스티벌 등이 있다. 한편 영화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4시, 미션밸리 울트라스타 영화관(7510 Hazard Center Dr.)에서 무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동안 각 영화의 상영 스케줄 및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sda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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