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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신임회장 이용일씨

“향군의 임무 막중한 때”
보람된 활동, 동참당부

샌디에이고 재향군인회 제3대 회장에 이용일씨가 취임했다.
지난 2일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는 ‘재향군인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승회 지회장을 비롯한 재향군인회 회원들과 한인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이용일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민병진 회장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이 신임회장은 “고국의 현실은 그야말로 누란지위의 상황에 놓여있다. 이런 위기일수록 우리 향군의 임무는 그 어느때보다 막중하다”면서 “앉으나 서나, 밤이나 낮이나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와 함께 “향군의 화합, 친목, 발전을 위해 자주 모여 보다 재밌고 보람있는 단체를 일구겠다. 또 차세대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국가관을 전수하고자 노력하며 커뮤니티 외부에서는 국위를 선양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단체 활동 계획을 설명하면서 “국방의 의무를 필한 모든 교민들은 향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샌디에이고 재향군인회에는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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