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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부부, 가난과의 전쟁 선포

지난 3일 빈곤층 위한 1억5800만 달러 쾌척 발표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인물이자 아마존 제프 베조스에 이어 세계부자 2위인 빌 게이츠가 가난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빌과 멜린다 게이츠는 자신의 개인 재단을 통해 국내 빈곤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프로젝트에서부터 지역사회 운동가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자 수천달러를 기부할 것을 밝혔다.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지난 3일 이 같은 빈곤층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으로 앞으로 4년 동안 약 1억58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아직까지 이 같은 거액의 기금이 어떤 기관과 단체를 통해 운용이 될지에 대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빌 게이츠 부부의 이 같은 소식은 국내에서 가난과의 전쟁을 선포한 첫 발걸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D.C에서 지난 2일 열린 컨퍼런스에서 저소득층 관련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한 게이츠 재단 최고경영자(CEO) 수 데스몬드-헬만은 당시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아메리칸 드림일 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드림을 더 많은 이들에게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데스몬드-헬만은 “이미 수많은 이들이 그간 가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며 작은 성과도 분명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가난을 만드는 여러 가지 요소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분야 등 이를 가장 근절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부문에 투자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계획하는 일들이 단번에 가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최상의 성과를 각 지역사회에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앞으로 충분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가난을 만드는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가 교육이라고 언급했다. 그간 재단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의 학교들에게 새로운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교실을 늘리고 시험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제반적인 교육 부문에 투자를 했지만 빈곤층 학생들은 더욱 교육 제도에서 벗어나가기만 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게이츠 재단이 노숙자 학생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킹과 피어스카운티와 같은 경우 많은 학생들이 가족이 살만한 이렇다 할 주택이 없어 학교 출석을 못하거나 잦은 이사로 다니던 학교를 옮겨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게이츠 재단 빈곤층 사업 전문가 라이언 리플은 앞으로 주택국과 교육구와 함께 손잡고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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