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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직구에 시애틀시 어떻게 반응할까

다운타운 시애틀 타워로의 확장 이전 잠정 중단 발표
시애틀 시의회, 인두세 찬반 투표 이달 내 진행 예정

아마존이 지난주 새로운 다운타운 시애틀 타워로의 확장 사업 이전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시애틀 시의회가 기획한 인두세를 통한 750만 달러의 잠재적 추가 예산 확보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그간 시의 정책에 대해 이렇다 할 정치적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아마존의 이 같은 대응은 사실상 시애틀 시의회 입장에선 분명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반면 이 같은 아마존의 반응에 시애틀 기반의 상공인들은 큰 날개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간 인두세를 반대해오던 시애틀 메트로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다운타운 시애틀 협회 등도 목소리를 높이며 새로운 직원근무시간 수당에 대한 세금을 철저히 반대해왔기 때문이다.

비록 시애틀시 입장에는 현재 넘쳐나는 노숙자 문제와 저소득층 주택 안정을 위한 추가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제안한 꼭 필요한 예산일 수 있으나 이에 대해 시애틀 상공인들은 입을 모아 그간 시정부가 운영해온 노숙자 사업 및 예산 운용을 지적하며 이기를 제의해왔다.



다운타운 시애틀 협회 존 스콜 회장은 ‘더 오버캐스트’라는 한 팝캐스트 라디오 방송에 출현해 이 인두세로 인해 기업들은 효과적인 계획으로 예산을 운영할 수 없을 것이므로 앞으로의 시애틀의 취업률 성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좋지 못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스콜 회장은 또한 시의회는 그동안 해마다 더 많은 시간을 이 문제에 대해 할애하고 있지만 밖에서 지내는 노숙자들은 더욱 많아지고 있다며 우리 생각에는 다시 한 번 시는 이번 인두세에 대해 재고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콜 회장은 이어 시의회와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은 인두세 계획을 철회하고 킹카운티 다우 콘스탄틴 군수와 이 노숙자 문제에 대해 심층적인 검토와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적 접근이 더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시애틀 시의회는 이 인두세 법안 통과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이달 안에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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