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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사마리탄 병원서 C형 간염 퍼뜨린 간호사 체포돼

2017년 8월 4일~올해 3월 23일 응급실 환자 진단 받아야

지난주 퓨알럽 굿사마리탄 병원에서 마취제 나르코틱스를 절도하고 병원 환자들을 C형 간염 감염에 노출시킨 한 간호사가 지난 3일 저녁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 간호사로 인해 최소한 병원 내에서 진료를 받은 2명의 환자가 이 간염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를 위해 사용되어야 할 나르코틱스를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하고, 같은 주사기를 통해 환자들에게 이를 투약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 수사로 인해 이 같은 행각을 벌였던 간호사 역시 C형 간염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응급실 병동 내에 비치된 마취제를 다량으로 훔친 정황도 함께 파악됐다.

C형 간염과 같은 경우 대부분 주사 바늘에 묻어 있는 감염자의 혈액을 통해 감염된다. 이후 이 간호사는 더 이상 병원에서 일하지 않고 있다.



병원 측은 지난 2017년 8월 4일부터 올해 3월 23일까지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나르코틱스나 마취제를 투약 받은 사실이 있는 약 26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간염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해당 기간에 사마리탄 병원 응급실을 이용했던 주민들은 반드시 이 같은 간염의 감염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예방차원에서라도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한다.

병원 측은 당시 이 기간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총 5만4000명의 환자 중 이처럼 간염에 감염될 가능성은 5%에 지나지 않으며 혹시 병원으로부터 어떠한 상황도 공지 받지 못한 환자들과 같은 경우는 이 같은 감염 위험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C형 간염과 같은 경우 위가 아프거나 구역질이 난다거나 눈이나 피부가 누런색을 띄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70%의 감염자들은 이 같은 증상조차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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