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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호텔도 15불 인상 반대 소송

오준걸 씨의 ‘할러데이 인 익스프레스’

시애틀시의 최저 임금 시간당 15불 인상안에 반대해 소송을 제기한 업소들 중에 한인 호텔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타임즈가 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노스 시애틀에 있는 오준걸 전 민주평통 시애틀 협의회장이 운영하는 ‘할러데이 인 익스프레스’ 도 참여했다.

15불 인상안은 지난 2일 시의회에서 통과되어 에드 머레이 시장이 3일 바로 서명을 했지만 이에 반대하는 5개 시애틀 프랜차이즈들과 국제 프랜차이즈 협회가 지난번 시애틀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오씨의 아들로 ‘할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의 제너럴매니저인 란 오(Ron Oh)씨는 시간당 15달러 최저임금 인상에 우려를 나타냈다.



란오씨에 따르면 102개 룸이 있는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는 총 28명의 직원이 있지만 대형 프랜차이즈로 여겨져 3년안에 15달러를 최저임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반면 미전국으로 500명 이하 종업원 비즈니스들은 7년내 단계적으로 올리게 되어 있다. 오씨는 이 임금을 15달러로 올릴경우 2017년에 현재보다 25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임금을 인상하려면 방 값을 올리거나 근무 시간을 줄이는 등의 방안을 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오씨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3형제들과 함께 한국전쟁이 발생하기 전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왔고 장학생으로 오리건주 UO 대학에 다니기 위해 미국으로 왔다고 배경을 전했다.

또한 온 가족이 힘을 합쳐 노력한 끝에 2001년 11월 13일 노스 시애틀에 ‘할리데이 인’을 열었는데 911 테러 사건후 4년동안 고생 끝에 2005년 첫 흑자를 기록했고 또 공황 으로 매출 20퍼센트 가 줄었으나 다시 2013년에는 기록적으로 60만불의 이윤과 매출 290만불을 기록했으나 아직도 420만불의 채무가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인건비 58만불, 프랜차이즈 비용 30만불 이 지급되었다고 말했다. 이 호텔은 국제프랜차이즈 협회와 다른 프랜차이즈들과 함께 시애틀에 있는 연방 지방법원에 소송을 했다.

시 조례에 따르면 이들은 내년 4월에는 11달러로 올리고 매년 1달러씩이 인상된 후 2019년에는 15달러의 최저임금을 지급해야한다. 소규모 현지 사업체로 구분된 비즈니스들은 15달러 최저임금 조항을 시행하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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