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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지도 않고 117만불 주택 구입

현재 시애틀의 주택 경기가 매우 뜨거워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경쟁해 리스팅 가격보다 더 많이 주고 사는 현상이 일고 있지만 이제는 아예 본인이 직접 집을 보지도 않고 100만불 이상 주택을 사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카이로 7뉴스가 1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애틀 라베나 동네에 있는 한 주택은 사는 사람이 주인이 요구한 가격보다 무려 20만불이나 더 주고 117만5000불에 구입했다.

특히 이 주택구입자는 집에 와서 직접 보지도 않고 오퍼를 내었다.

이 주택구입자는 타주에 살고 있어 이 지역 부동산 에이전트가 셀폰과 페이스타임으로 집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이것만 보고 집을 샀다.



셀러의 부동산 에이전트인 솔비스 인터네셔널 부동산의 케시 도우트리는 “ 집을 직접 와서 보지도 않고 사다니 제 정신이 아니다”고 평했다.

케시 도우트리에 따르면 집을 산 사람은 시애틀에 일주일 머물면서 12채의 다른 집을 직접 보고 3곳에 오퍼를 냈는데 모두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 그래서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도록 아예 집을 찍은 비디오만 보고 무조건 집을 샀다.

그녀는 “ 페이스타임이나 비디오만 보고 집을 산다는 것은 전혀 상상도 못했다”며 더구나 100만불 이상 주택을 그냥 산다는 것은 놀랍다고 말했다.

이 주택은 지난 10일 크로즈가 되었는데 그제서야 집 산사람이 실제로 집을 돌아보고 새 집을 좋아했다고 한다.

케시 도우트리는 “집 산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것을 보고 나도 그들에게 좋은 집을 팔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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