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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너스 양키스에 3-4 패

13승19패로 여전히 꼴찌

7연패를 탈출하며 소생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빅 유닛' 랜디 존슨을 앞세운 뉴욕 양키스에 패하며 상승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매리너스는 9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첫 경기에서 랜디 존슨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에 눌려 3-4로 패했다.
양키스의 선발투수 존슨은 7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매리너스의 선발투수 길 메쉬는 존슨에 맞서 6과2/3이닝동안 6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3-3 동점 상황인 7회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패배로 매리너스는 시즌 13승 19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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