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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성은 목사(타코마제일침례교회 담임)


“잃어버린 영혼구원 성령공동체”

복음으로 무너진 세대 연결, 다른 민족 화합, 교회와 세상 사이에 다리
6.25 참전용사 위로, 메시야 음악사역

“타코마 제일침례교회의 비전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으로, 무너진 세대를 연결하고, 다른 민족들을 화합하며, 교회와 세상 사이에 다리를 놓아,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성령 공동체입니다”

창립 39주년을 맞아 기념 부흥회를 오는 11월13일 부터 16일 까지 개최하는 타코마 제일 침례교회 담임 최성은 목사(45)는 4년전 3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래 이같은 교회 비전을 적극 실천해 오고 있다.

최목사는 “세대간 갈등으로 인한 신앙계승의 단절은 가장 심각하고 시급한 문제인데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만이 모든 차이와 차별, 단절과 아픔들을 치유하며 극복할 수 있다”며 “복음으로 무너진 세대를 연결하기위해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드리는 연합예배를 1년에 10번 이상 드리고 있는데 세대간 화합은 예배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교회 성도 50퍼센트가 국제결혼 가족이어서 다른 민족들을 화합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며 지난 2년동안 6.25 참전 용사 위로 잔치 행사를 열고 크리스마스 때는 주위 250가구에 초코렛 상자를 선물하고 케롤 송을 부르며 할로윈 날에는 ‘하비스트 나이트’로 주위 어린이 600명을 체육관에 불러 예배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6.25 참전 용사 행사의 경우 워싱턴주뿐만 아니라 오리건주에서까지 백인, 아시안 등 250명이 참석하는데 복음도 전해 60명이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한다.

이와함께 “교회와 세상 사이에 다리를 놓은 사역으로 지난 2,3년간 매달 한번씩 교회 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선교 팀이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며 지난번의 경우 200명 독감주사와 건강 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특히 ‘오병이어의 기적’ 사역은 이웃을 위해 물질로 구제의 나눔을 통하여 복음을 나누는 사역인데 자발적으로 점심식사 1불 도네이션을 받아 지난 3년 동안 10만불을 모금해 사회에 어려운 이웃돕기로 50-60 퍼센트를 사용했다고 한다.

최목사는 올해 100만불 교회 주차장 배수관 공사를 하기 전 먼저 아프리카 우물 파기 금식 모금 운동을 전개해 1만불로 잠비아 2곳에 우물을 파주기도 했다며 성도들에게 감사했다.

또 작은 교회 돕기 사역으로 2년전 돌아가신 두 목사님 장례식과 가족 돕기를 하고 있다며 자신도 교회 개척을 했던 어려움을 경험했기 때문에 지속적인 중보기도와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1년전부터는 밀알 선교단과 함께 장애인 예배도 드리고 있다.

특히 지난 24년간 12월 헨델의 메시야 연주회로 커뮤니티 음악회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선교적인 사역으로서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최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에게 받은 은혜와 축복을 세상에 퍼주어야 복음이 전파된다”며 “이러한 여러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자발적으로 헌신하며 열성적인 성도들에게 감사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린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한국 침례교신학대학(B.A)과 루이빌 켄터키 남침례 신학 대학원에서 Master of Divinity 와 Ph. D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수원 중앙침례교회에서 학생부와 대학부를 담당하다가 95년 도미해 루이빌을 중심으로 8년간 동서남북 네 곳의 다른 교회에서 영어권 그룹들과 이민 교회를 섬겼다.

남침례교단 소속 국내 선교사로 파송받아 내쉬빌에서 ‘다리놓는 교회’(Bridge Community Church)를 개척하여 섬기면서 교육학과 리더쉽을 전공한 아내 최수진 박사와 함께 찬양집회인 “Rise Up International Ministry”를 시작하여 다민족 2세들도 더불어 섬겼으며, 1세와 2세들이 함께 하는 화해 사역의 일환으로 다운타운의 홈리스 사역도 했다.

“전임 문창선 목사님이 30년간 목회하며 교회를 부흥시켰고, 성도들이 순박하고 열성적이며 복음의 본질에는 타협하지 않고 기도하는 귀한 성도들”이라고 감사하는 최목사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여호수아에게 주신 하나님 말씀에 뿌리를 두고 끝까지 변질되지 않는 목회자가 되기를 목회 좌우명으로 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성도들을 사랑하고 이민자 삶을 이해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타협 없이 증거하는 사명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교회 창립 40주년이 되고 개인적으로도 미국 온지 20년, 이민 사역 20년이 된다며 뒤돌아보면 많은 실수와 어려움도 있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였다며 내년에는 타코마에서 워싱턴주, 그리고 땅끝까지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도록 기도하며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 으로는 최수진 사모와 미국에서 태어난 두자녀 예림과 예담이가 있다.

타코마 제일 침례교회 주소: 1328 S. 84th St. Tacoma, WA 98444, 전화 253-535-5803 웹사이트:www.tf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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