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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풍(워싱턴주 기독교 문인협회 이사장)


“문인은 책임감을 먼저 의식해야”
타인에게 교훈적인 작품 제공해야

“문인은 단순히 글 쓰는 재주를 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 독자나 사회를 향한 책임감을 먼저 의식하고 작품 속에서 주어진 의무를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6일 워싱턴주 기독교 문인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된 임풍(사진) 이사장은 “ 문인협회가 한국이나 미국에 우후죽순처럼 번지고 있어 LA에는 60개나 될 정도여서 너무 많다고 생각된다”며 “문학은 장르에 구애됨이 없이 타인에게 교훈적인 작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언어는 죄가 없지만 문인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죄가 될 수도 있다”며 문인의 사명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기독교 문인협회이기 때문에 회원들이 기독교인들이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나타내는 작품을 쓰는 것이 목적이지만 독자들에게 편견의식 없이 글속에서 하나님을 드러내어 하나님을 의식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이를 위해 기독교인 아닌 사람도 가입시켜서 전도해 신앙인으로 바꾸고 싶다고 희망했다.



30년 전 이민 온 후 지금까지 세탁업을 하고 있는 임풍 이사장은 초등학교 때 문예부장을 했을 정도로 “문학은 항상 생활 속에서 같이 다니는 언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월간 한맥 문학에서 시로 등단했으며 그동안 한국 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에서 활동했다.

임풍 이사장은 워싱턴주에서 3번째 정식 발족된 문인 협회이며 이병일 목사가 회장인 기독교 문인 협회 등록 회원은 벌써 24명 일정도로 큰 성원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동인지 발간과 함께 인터넷 기독 방송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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