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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밴쿠버 경비행기 택시 서비스 개설

편도 285달러…하이테크 종사자 이용 많을 것 예상

시애틀 레이크 유니언과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을 매일 운행하는 새로운 경비행기 택시 서비스가 오는 26일부터 개통된다.

그러나 터무니없이 높은 이용료로 인해 일반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큰 재정적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회 운항에 1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이 서비스의 편도 이용료는 무려 285 달러다.

이번 경비행기 택시 서비스를 기획한 시애틀 켄모어 항공과 밴쿠버 하버 항공은 단시간에 특정 업무로 방문이 필요해 해당 경로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이테크 기업 업무 종사자들 중 사업차 출장을 오가는 여행자들이 이를 이용하는 가장 큰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켄모어 항공 척 페리 기장은 이에 대해 이번 루트의 가장 큰 서포터는 마이크로소프트(MS)이며 앞으로의 항공 운항도 MS와 긴밀히 협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경로 서비스는 특히 기업의 중역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루를 묵을 필요 없는 이용자들이 미국-캐나다 국경 검문소 앞에서 검문과 교통정체로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단시간에 방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S는 현재 800여명 이상의 직원을 캐나다 밴쿠버에 두고 점점 지사를 성장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레이크 유니언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도 오는 2020년까지 밴쿠버 지사의 직원 수를 대폭 확대해 2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운행에 대한 아이디어가 처음으로 나온 곳은 MS가 두 지역 간의 하이테크 교류를 협력하고자 지난 가을 개최한 캐스캐디아 혁신 컨퍼런스였다.

MS 브래드 스미스 회장은 지난 5일 이번 운항 서비스는 국경을 넘어선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하이테크 기업 관련 종사자 외에도 시애틀을 잠깐 방문하고자 하는 밴쿠버 지역 부유층들도 이 운행 서비스의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캐나다 하버 항공은 교통국으로부터 이번 운행 서비스에 대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항공사가 당국의 인가를 받을 때까지 우선적으로 켄모어 항공이 매일 오전과 오후 일정 비행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켄모어 항공사와 같은 경우 현재 캐나다 빅토리아편 운행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해당 교통국으로부터 두 지역 간의 해외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이미 인가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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