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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 버려진 자전거, 세금 낭비 시킨다

시애틀 바이크 쉐어 프로그램때문에 항만 관계자 골머리
홀로 남은 자전거 자살가능성에 매번 경비대 출동 헛수고

시애틀 바이크 쉐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렌탈 자전거로 인해 인근 항만 페리 관계자들과 해안경비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안 경비대는 최근 주민들이나 페리 승객들이 두고 간 대여용 자전거들로 인해 해안 경비대 당국이 실종 가능성을 두고 실시하는 수색과 더불어 페리 운항 서비스 운영에 차질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애틀시 자전거 대여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자전거 회사는 총 3곳으로, 이들이 시애틀 주민들을 상대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전거만 해도 수천대가 넘는다.
지난 18개월 동안 페리 부둣가에 버려진 채 발견된 자전거 수만 해도 12대가 넘으며 이중 3대가 해당 자전거 대여 사업에 속한 자전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누군가 놓고 간 자전거로 바다에 빠졌거나 실종된 주민의 가능성을 두고 매번 해안 경비대가 이를 위해 출동하고 있다.



또한 수색을 위해 헬리콥터를 비롯해 보트와 특수 요원들이 참여하게 되며 이로 인한 세금 낭비 또한 만만치 않다.

최근 페리에 버려진 시애틀 대여 자전거 회사 소유의 자전거로 인해 출동한 해안 경비대 헬리콥터 및 작전에 투입된 특수 수색 요원들의 총 경비는 무려 1만7000달러였으며 인근 해안을 수색한 결과 그 어떤 피해자나 실종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해안 당국은 이 같은 경비 및 시간 낭비를 예방하기 위해 페리 이용 승객 및 주민들에게 대여한 자전거는 반드시 항구에 주차시킨 후 도보를 이용해 페리에 탑승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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