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북적임을 잊고 싶다…새크라멘토로 떠나라

벽화 거리, 푸드 마켓에서 즐기는 여유

프레지던츠 데이 연휴 여행 가이드

주말에는 떠나고 싶다. 북적임은 잊고 싶다. 재충전이 절실하다. 그런 당신에게, 새크라멘토를 추천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달리면 2시간 남짓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새크라멘토는 캘리포니아의 주도(州都)답게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다. 뿐만 아니라, 주말마다 열리는 푸드 마켓에서 먹거리를 즐기고, 매달 새로워지는 벽화 거리를 걸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서쪽에 위치한 올드 새크라멘토는 19세기에 골드 러시로 번성했던 구 시가지이다. 역사적인 가치가 큰 랜드마크들과 각종 박물관들이 모여 있다. 골드 러쉬 투어는 물론, 워킹 투어와 마차 투어도 체험할 수 있다. 새크라멘토 강변을 따라 마차를 타고 근대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골드 러쉬 시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물론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먹거리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오프 더 그리드(Off the grid) 마켓에 가면 길게 늘어선 푸드트럭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에서는 밴드 공연도 관람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뿐만 아니라, 50개가 넘는 로컬 펍에서 직접 양조한 특색 있는 맥주와 70년 전통의 빅스 아이스크림(Vic’s Ice Cream)도 유명하니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문화 예술도 빠질 수 없다. 미드 타운에 위치한 제이 스트리트(J street)는 젊은 예술가들이 솜씨를 뽐내는 유명한 벽화 거리이다. 매주 둘째주 일요일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기 때문에 새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새크라멘토는 영화 레이디 버드(Lady bird)의 배경이기도 하다. 레이디 버드에 등장한 장소들을 소개하는 ‘레이디 버드 투어’도 있다고 하니, 영화 팬들에게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김혜원 인턴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