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스쿨 "슬슬 준비해볼까"…자녀 생활 습관 조정·학교 서류 준비·예방접종 등

백투스쿨 시즌을 맞아 킨더가튼~1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준비 사항 체크 등으로 부산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녀 교육 정보 온라인 사이트 ‘그레이트스쿨스(www.greatschools.org)’ 관계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백투스쿨에 관해 조사해 본 결과 “대다수 응답 학부모들이 최대 중점 사항으로 쇼핑을 들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백투스쿨은 단지 쇼핑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쇼핑보다 ▶새 학년을 맞아 자녀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지 파악 ▶새 교사 방문 ▶자녀 취침 스케쥴 조정 ▶영양가 높은 아침 식단 제공 ▶독서 시간 늘리고 비디오나 컴퓨터 게임 시간은 줄일 것 ▶학교 서류 미리 준비 등을 하라고 조언했다.

한 중학교 교사는 학용품 구매에 대해 “자녀가 교사로부터 구매 리스트를 받아온 다음 구매에 나서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며 너무 일찍 많은 학용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한편 2012~13학년도에 7학년이 되는 학생은 Tdap(백일해 부스터) 예방접종 증명 서류를, 킨더가튼 입학생은 Polio(소아마비),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무세포성 백일해 혼합 백신), MMR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등 신3종 전염병 혼합 백신), Hepatitis B(B형 간염) 예방 접종 서류를 학교에 제출해야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방접종 관련 사이트: http://shotsforschool.org/faq.html

이희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