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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워 '한국 사랑' 키운다…UC버클리 익스텐션 한국어 클래스 개강

12명 타민족 학생 등록
SF 세종학당, 수업 진행

K-Pop·드라마 등 한류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UC버클리 익스텐션에 ‘한국어’ 클래스가 공식 개강해 타민족들이 체계적인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류를 더욱 즐길 수 있게됐다.

지난 6일 버클리(1995 University Ave.)에 소재한 UC버클리 익스텐션 건물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 한국어반에는 총 12명의 타민족이 등록, 오는 12월까지 주 1회 2시간씩 한국어를 배우게 된다.

등록한 학생들은 다양한 민족·나이·직업 출신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국경을 초월한 관심을 짐작케 했다.

한국어반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SF세종학당(학당장 정은경)은 현지 사정에 맞게 별도 제작한 교재를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가르친다는 계획이다.



한국어외에도 음식, 전통문화 등 한국 문화의 이해를 돕는 수업도 펼쳐진다.

학생중 한명인 중국계 리디아 리우씨는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일한 적이 있다”며 “한국어를 배워 한국기업 혹은 한국에서 직업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은경 SF세종학당장은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등록해 시작이 좋다”며 “한국어반을 통해 타민족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한 몫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어반 개강을 위해 노력한 류형섭 가주국제문화대학 이사장은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수업을 통해, 타민족이 실생활에서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UC버클리 익스텐션 한국어 클래스 수업이 UC버클리의 정식 학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방안을 학교측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강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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