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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동물 보호종. 해달 죽은 채 발견, 범인 검거에 현상금 1만불

정부와 주 당국은 만 불의 보상금을 걸고 이 주 전 발견된 세 마리 해달(Sea otters)의 죽음에 관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

미 어류 및 야생 동물 국에 따르면 세 마리의 해달이 지난 12일과 19일에 산타 크루즈 하버와 씨클리프 스테이트 비치 사이에서 세 마리의 해달 이 총에 맞아 죽은 채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 동물국 관계자는 “배에 부딪혀 사고로 해달이 일년에 한번씩 죽는 일은 있을 수 있지만 세 마리가 비슷한 시기에 총에 맞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라고 전했다.

또한 “해달은 사냥감의 대상이 되는 동물도 아니고, 판매가 되는 어류도 아니다. 보호를 받는 바다동물이 총에 맞아 죽는 일 또 한 거의 없다. 관련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달은 모피를 얻으려는 밀렵꾼 때문에 1800년대에는 멸종의 위기가 있었으나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아 지금은 서식 수가 점차 회복되는 추세다.

해달은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핵심종이다. 코끼리 , 불곰 등과 같은 핵심종인 해달은 일정 지역의 생태계에서 생태 군집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종으로, 어느 한 종 멸종이 다른 모든 종의 개체 다양성을 좌우할 만큼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종이다.

또한 해달은 전체 생태 시스템을 알려주는 지표 역할을 하므로 감시종 으로 분류돼 있다.

해양동물 보호법에 보호받는 해달을 죽인 사람은 10만 불의 벌금과 감옥형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1만 불 현상금이 걸려 있으며, 몬트레이 베이 아쿠아리움과 개인 기부자에 의해 제공된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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