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교실서 휴대폰 사용 제한
교육부 “11월부터 시행 - 비상시만 허용”
하지만 교사들은 교육적 목적이라면 학생들에게 수업시간 중 휴대기기를 사용을 허가할 수 있다. 이번 방침은 올해 초 한차례 소개된 바 있으며 토론토 공립교육청(TDSB) 또한 10년 전 이와 같은 규정을 추진한 바 있다.
스티븐 레체 교육장관은 “학생들은 교실에서 수업에만 집중해야 한다”라며 “휴대기기를 사용하면 학습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 여타 IT 기술과 장비들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교육부의 이번 방침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이들은 “학부모들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자녀들과 연락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뉴욕 등 미국의 여러 교육기관들은 휴대기기 사용을 제한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신민당 측 또한 “교사들의 재량에 맡겨도 될 사안”이라며 “오히려 학생들을 불편하게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초중고교 5개 노조와 정부의 기존 협약안은 지난달 31일 만료됐으며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노조들은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조만간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 만큼 파업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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