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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 시행 ‘만지작’

연방중은, “최악상황 대비”

캐나다 기준금리가 지난 2009년 이후 최저치인 0.5%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중앙은행(이하 중은)은 향후 경기 부양책의 극적인 수단으로 마이너스 금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8일 스티븐 폴로즈 중은총재는 앞으로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같은 또 다른 불황 요인이 발생할 경우, 공적자금 투입과 마이너스 금리 조치등을 동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폴로즈 총재는 “글로벌 경제 불황이 재발할 가능성은 현재로는 매우 희박하다”며 “마이너스 금리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은이 마이너스 금리 조치를 단행할 경우, 개인과 기업등 은행 예금주는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구좌 관리비 명목으로 은행에 추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은행에 묶여있는 돈을 시중에 풀어 내수 지출을 끌어 올리는 경기 부양책 효과가 가져온다.
또 신용 대출 및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해 대출이 급증하며 소비 시장과 주택시장이 활성화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중은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심각하게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은은 캐나다 경제가 다른 선진국과 달리 상대적으로 금융위기 여파에서 벗어나자 대신 지난 2009년 기준금리를 0.25%로 낮추는 저금리 정책을 펼쳤다.
폴로즈 총재는 “경제 회복속도가 예상보다는 더딛지만 내년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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