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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억제선 ‘넘실’

식품-주거비 올라 1.4%↑

지난달 캐나다 물가가 식품가격 상승세로 연방중앙은행(이하 중은)의 억제 목표선 2%에 근접한 오름폭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값과 주거비용이 뛰어 올라 1.4%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 지난달 식료품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4%나 급등했으며 이는 캐나다달러 약세로 수입 과일, 채소 값이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가격등 유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핵심물가는 10월에 비교해 0.1% 떨어진 2.0%로 집계됐다. 한편 식품가격 상승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구엘프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내년에 육류와 채소, 과일, 견과류 값이 계속 오르며 식품물가가 4%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채소, 과일, 견과류의 81%가 주로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어 캐나다달러 약세로 수입비용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내년 캐나다 가구당 식품비용으로 평균 8천631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연구진 관계자는 “선진국들중 식품물가가 2.5% 이상 오르는 곳은 캐나다 뿐”이라며 “내년에 4%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밀 등 곡물 수확량이 세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나 시설이 부족해 외국에서 가공처리해 반입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식품 가격이 미국 또는 유럽에 비해 비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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