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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물가’ 오름세 올해 지속

낮은 환율, 수입 ‘주름살’

캐나다달러(이하 루니) 약세에 따른 ‘식탁 물가’ 오름세가 올해에도 지속돼 서민층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나타났다.
루니의 미화 대비 환율 가치가 하락하면서 지난해 수입 과일과 채소 가격이 평균 각각 9.1%와 10.1% 뛰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서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루니는 11일 국제환율시장에서 미달러당 70.3센트에 마감돼 지난 2006년 이후 최저치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 미국에서 들어오는 과일과 채소의 수입 원가가 오르며 연초부터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올해 4.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식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과일과 채소의 80%이상이 수입품이다. 온타리오주 구엘프대학 연구진은 “루니 가치가 미화대비 1센트 떨어지면 수입 과일, 채소 수입원가가 1% 이상 오른다”고 지적했다.
사과의 경우 지난 2011년 11월 1kg당 평균 3달러35센트에서 지난해엔 4달러12센트로 올랐다. 또 샐러리도 지난 4년 기간 2달러23센트에서 3달러08센트로 상승했다. 이에 더해 육류 가격도 지난 수년째 오름세를 거듭하며 ‘먹거리’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관련, 연구진 관계자는 “특히 새 이민자와 노년 등 저소득층이 식품값 상승 현상에 가장 취약하다”며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 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외지의 식품값이 전국 평균치에 두배에 이르고 있어 이 지역에 집중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들이 충분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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