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기가 겁난다”
수입 식품가격 급등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물가는 채소-과일 등 수입식품값 상승세로 1.6%나 올랐다. 루니는 최근 미달러당 70센트선에 머무르며 13년내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식품 원가가 급등하며 가정의 식품구입비가 4.1% 늘어났다.
현재 국내 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식품류의 80%이상이 수입산으로 대부분 미국에서 들어오고 있어 루니 약세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일례로 꽃양배추(Cauliflower)는 전에 비교해 거의 4배인 개당 10달러에 이르렀으며 셀러리도 한단에 5달러에 팔리고 있다. 또 일부 매장에선 딸기가 13달러에 고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그로서리업계 관계자는 “수퍼마켓들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왔으나 원가가 뛰어 올라 올릴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 유통업계 전문가는 “식품가격이 앞으로도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에 대해 가전제품 등 수입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피해가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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