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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열기, 새해들어서도 여전

TREB, 건수-가격 ‘동반 상승’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의 열기가 새해들어서도 이어지며 가격과 거래가 오름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토론토 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건수가 전달대비 8.2%나 증가했다. 주택, 다운하우스, 콘도등 모든 유형을 포함한 평균 거래가격은 11.2%나 뛰어오른 63만6천728달러에 이르렀고 토론토 외곽지역은 62만7천871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단독주택은 1백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달 광역토론토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중 181채는 평균 1백만달러에서 125만달러에 팔려나갔다. 또 100여채는 125만달러에서 150만달러에 거래됐고 2백만달러를 넘은 건수도 36건에 이르렀다.
특히 주택시장 열기가 종전 이토비코등 서부지역에서 댄포스 에비뉴 북쪽-돈리버 동쪽 등 동부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곳이 구입희망자들의 선호지역으로 떠오르며 ‘서로 사겠다’는 경합이 벌어져 매물가격보다 수만달러나 넘는 웃돈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TREB 관계자는 “일례로 우드마운트 에비뉴에 있는 한 주택이 지난달 59만9천900달러에 매물로 나온지 6일만에 68만1천700달러에 팔렸다”고 전했다. 토론토 부동산 중개인 데스몬드 브라운은 “저금리와 인구 급증으로 구입자들의 발길이 붐비고 있다”며 “수요에 비해 매물이 딸리며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콘도에서 주택으로 거주환경을 바꾸려는 젊은층들이 시장에 몰려나와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댄포스 북쪽 지역의 경우 평균 집값이 지난 2005년 28만8천달러선에서 지난해엔 60만8천5백달러로 10년새 무려 132%나 폭증했다.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밴쿠버의 경우,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이미 지난해 2백만달러를 훌쩍 넘었다. 일례로 1930년에 들어선 평범한 크기의 집이 최근 2백40만달러에 매물로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밴쿠버 부동산업계는 “주로 중국 본토의 부자들이 몰려와 구입 붐을 이루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이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는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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