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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대학 조교 노조 전면파업 돌입

욕대학 조교 노조가 6일 전면파업에 돌입, 이날부터 모든 강의 일정이 취소됐다.

이 학교 조교 3350명이 소속된 노조측은 욕대학당국이 제시한 임금 인상안을 거부하고 이날 전면파업을 선언했다.

대학당국은 단체협약 협상과정에서 향후 3년에 걸쳐 임금 9.25% 인상안을 내 놓았으나 노조원들은 5일 밤 찬반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반대표로 이를 거부했다.
노조측은 2년에 걸쳐 11%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측은 “모든 수업의 절반 이상을 조교들이 맡고 있다”며 “대학 당국은 날로 오르는 생활비 현실을 외면하고 일자리 보장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학당국은 “노조의 요구는 비합리적이며 감당할 수 없다”며 “그러나 빠른 시일내 파업이 끝날 수 있도록 노조측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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