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토론토 초등생 방과후 ‘나홀로’

토론토의 6세~12세 초등학생 중 방과 후 프로그램 참석자는 1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나머지 90%의 시간활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동단체 ‘MCMC(Middle Childhood Matters Coalition)’는 19일 보고서에서 “토론토 초등학생 19만2525명 중 주5일간 매일 방과 후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학생은 9.5%에 불과하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이 방과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모나 형제자매, 베이비시터의 보살핌을 받거나 파트타임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은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

보고서는 “6~12세 학생이 밀집해 있는 스카보로와 토론토 북서부는 방과 후 시설이 현저히 부족하다. 부모가 직장에서 귀가하기 전인 오후 3시~6시까지 방치돼 있는 아이들이 상당수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혼자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은 TV나 게임, 범죄, 성 행위, 마약, 술 등에 접근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YMCA나 보이스클럽, 걸스클럽,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스포츠나 상호활동으로 학업능력, 자존감, 친구 및 멘토와의 관계 개발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보고서의 저자 앙드레 린은 “6~12세는 건강한 사춘기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정책입안자들은 어린이들이 이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대책들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토론토에서는 21개 기관이 주5일간 534개 프로그램을 매일 운영하고 있다. 수용 가능 인원은 1만8205명으로 집계됐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