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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장년), 갤러리아(청년) 우승-축구리그 결승전

올해 축구계를 강호 화랑(장년부)이 호령했다. 청년부는 갤러리아슈퍼가 우승했다

21일 노스욕 에스더샤이너팍 축구장에서 펼쳐진 한인친선축구 토론토리그 결승전에서 화랑은 리그전적 1위로 올라온 딤채-한우리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화랑은 작년대회 우승팀이며, 올해 중앙일보배도 차지한 명실부한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이날 화랑은 한우리와 만나 팽팽한 경기를 벌였다. 전반 30분경 한우리 선수가 화랑 골대 좌측에서 우측으로 밀어 준 볼을 수비수들이 흘려보낸 사이 우측에서 달려온 한우리 선수에 의해 한골을 허용했다.

이에 총반격에 나섰으나 전반전을 0-1로 끝내야 했다. 후반들어 5분경 코너킥을 얻은 화랑이 공격에 나섰으며, 한우리 골리의 손에 걸려 무산되는 듯 했던 볼이 땅에 떨어지면서 골대 안쪽으로 흘러, 골로 선언됐다.



화랑의 행운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전후반을 1-1 무승부로 끝낸 후 연장전에 돌입한 화랑은 황금의 페널티킥을 유도해냈으며, 마침내 2-1로 우승했다. 연장전은 먼저 한골을 넣는 팀이 우승하는 골든골로 이뤄졌다.

양팀의 경기는 몸싸움이 거칠어지면서 후반 20분경 험악한 분위기로 흘러 5분여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장년부 3, 4위전에서는 갈릴리장로교회가 한맘성당을 3-2로 이겼다.

청년부 경기는 갤러리아와 TEKA가 전후반을 4-4 무승부로 끝낸 후, 연장전에서 갤러리아가 한골을 선취, 5-4로 우승컵을 안았다. 그러나 부정선수 논란에 휘말려 시상식이 한동안 지체되기도 했다.

해밀턴팀의 주점식 감독이 갤러리아 선수중 전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출전할 수 없는 선수가 결승전에서 뛰었다고 주장한 것. 일부 감독들은 집행부의 편파적인 관리와 자격 없는 선심 사용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청년부 3, 4위전에서는 진로-태극이 해밀턴한인회팀을 3-0으로 눌렀다.

2005 한인친선축구토론토리그전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장년부 리그 챔피언: 딤채-한우리, 플레이오프 챔피언: 화랑팀, 2위: 한우리, 3위: 갈릴리장로교회, 4위: 한맘성당, MVP 김현(화랑), 공격상 이용호(한우리), 수비상 김명환(갈릴리), 골리상 장기민(화랑) ▲청년부 리그 챔피언: 갤러리아슈퍼, 플레이오프 챔피언: 갤러리아, 2위: TEKA, 3위: 진로-태극, 4위: 해밀턴한인회, MVP 마틴 박(갤러리아), 공격상 패비안 림(TEKA), 수비상 배승호(태극), 골리상 조셉 김(갤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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