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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씨 토론토 방문때 한인들 문학행사 입장료 할인

한국의 대표적 소설가 황석영(63)씨가 제26회 국제작가대회(International Festival of Authors) 참석차 오는 28일(금) 토론토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사 참석을 원하는 한인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토론토한인회는 황씨가 보다 많은 한인 문학애호가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당초 참가비 15달러에서 5달러를 할인한 10달러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행사 주최측과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들은 사전에 전화(416-973-4000)로 미리 예약을 하면 창구에서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주최측은 이번 작가대회에 보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와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 통역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황씨는 오는 28일(금) 오후8시 하버프론트센터 내 레이크사이드 테라스에서 ‘손님(The Guest)’ 강독회를, 29일(토) 오후3시부터는 스튜디오 시어터에서 문학토론회를 갖는다.



그러나 황씨의 바쁜 일정상 한인들만을 위한 별도의 강독회나 만남의 시간은 할애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의: 토론토한인회(416)383-0777.

리얼리즘의 정점에 이른 걸출한 작품들의 저자로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후보로 꼽히고 있는 황씨는 현재 본 중앙일보에 자전소설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를 연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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