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내년 한민족축구대회 캐나다 개최 무산

'2006년도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의 캐나다 개최가 아쉽게 무산됐다.

이 대회는 각국 해외동포 축구 대표팀과 한국 연예인 축구단이 참가해 지난 2002년부터 2년에 한번씩 열렸다. 내년이 제3회 대회.

캐나다팀은 지난 2004년 미국 시카고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당시 각국 대표자 회의에서 브라질, 멕시코, 괌, 독일 등을 제치고 제3회 대회 개최지로 결정됐었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경남 울산시 뉴올림피아 호텔에서 진행된 해외동포 축구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차기대회 개최지가 경기도 고양시로 변경된 것이다.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일본, 중국, 프랑스 등 18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가했다.



이유는 해외동포축구연합회의 예산지원 어려움 및 동유럽, 중국 등에서 캐나다의 비자 취득이 쉽지 않고 거리도 멀다는 주장에 따른 것.

미국에서의 제2회 대회 당시 중국, 소련, 아르헨티나, 일본 팀 일부 선수들의 비자가 거부돼 이들 팀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었다. 특히 공산권 국가와 조총련계 선수들이 문제가 됐다. 그러나 캐나다는 무비자 협정국이 많아 대회 개최지로 적합하다는 주장이 우세했었다.

김승환 회장은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 개최지로 토론토가 거의 결정됐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무산돼 안타깝다”며 “한인사회의 양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내년 대회는 6월 또는 7월경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