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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손양원 목사' 오페라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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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1/26 10:06

한국 교회음악의 거장인 박재훈 원로목사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공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오페라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제작을 후원하는 기도회가 매월 정기적으로 열린다.

‘오페라 손양원’은 올해 88세의 박 목사가 마지막 작품으로 열정을 쏟고 있는 대작으로 이를 후원하는 한인목회자들의 첫 기도회가 25일(월) 캐나다동신교회에서 열렸다.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오페라는 한국교회의 성자인 손양원 목사의 숭고한 정신과 우리 민족의 신앙유산을 세계에 알리며, 후대에 크리스천 문화유산을 전수하는 귀한 사역”이라며 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후원기도회는 앞으로 매월 넷째주 월요일에 열린다.

한인교계는 작년 11월 온타리오한인교회협의회가 주관한 목회자 부부세미나에서 ‘오페라 손양원’ 제작후원의 뜻을 모으고, 박태겸 목사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총무는 양승민 목사, 회계는 박피득 목사가 맡았다.

이어 12월 모임에서 후원회 명칭을 ‘오페라 순교자 손양원 목사 제작후원회’로 결정하고, 유윤호·임승진·안상호·김경진·조이식·소창길 목사 등 6명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박태겸 후원회장은 “오페라 제작비용이 약 5만달러다. 토론토의 대표적인 음악가이자 원로이신 박 목사님을 기도와 물질로 전폭적으로 후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오페라 손양원’이 공연될 세계박람회(Expo)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에 속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에는 내·외국인 800만명이 찾을 전망이다.

한국 교계에서도 여수박람회를 통해 ‘자식을 죽인 사람까지 용서하고 사랑한 손 목사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여수시와 함께 400억원 규모의 종교 테마공원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박 목사의 ‘오페라 손양원’은 2011년 가을부터 2012년 여수박람회 기간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오페라 하우스)과 광주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고, 2013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WCC 총회기간과 미주순회 공연도 계획 중이다.

미주지역은 미서부 LA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와 미동부 뉴욕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 토론토(장소미정)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교회 또는 개인이 매월 30달러, 50달러, 100달러 또는 그 이상씩 문화선교비로 2년간 지원하면 목표(5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2월 기도회는 2월22일(월) 임마누엘감리교회에서 열린다.

후원금은 수취인(Pay to): The Council of the Korean Churches in Ontario(또는 C.K.C.O.)로 하고 메모란에 반드시 ‘박재훈 오페라 후원금’을 명시해야 한다. 주소(회계 박피득 목사): 43 Poets Walkway Toronto, ON M2J 4V2로 우송하면 된다. 문의: 총무 양승민 목사(416)910-0928.

손양원 목사(1902-1950)

경상남도 함안(咸安) 출생인 손 목사는 일제강점하인 1940년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여수경찰서에 구금되었다가 8·15광복으로 출옥, 1946년에 목사가 되었다. 다시 애양원 교회를 지원하여 시무하던 중 1948년 여수·순천사건으로 두 아들을 폭도들에 의해 잃었으나, 사태 진압 후 가해자들의 구명을 탄원하여 원수를 양자로 삼음으로써 세상을 감복시켰다.

6·25전쟁이 일어나자, 동료와 신도들의 피난 권유를 거절하고, 행동이 부자유한 나환자들과 교회를 지키다가 공산군에 의해 총살당했다. 그의 일대기인 '사랑의 원자탄'은 영화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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