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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사랑 감동하면 누구나 변화"

“예수의 사랑에 감동한 사람은 누구나 변화한다. 나는 자본주의자도, 사회주의자도 아닌 예수주의자다.”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YUST)의 18년 경험을 토대로 북한 평양과기대(PUST)를 설립한 김진경 총장과 교수들(3명)이 지난 6일(토)과 7일(일) 토론토에서 영어권과 한국어권연합집회를 이끌었다.

김 총장 일행은 작년 9월16일 준공한 PUST 보고 및 후원을 위해 미국 시카고, 뉴욕, 워싱턴 D.C. 등을 거쳐 토론토를 찾았다.

6일 본한인교회에서의 영어권집회에 이어 7일 토론토한인장로교회에서 한어권집회가 열렸다. 2007년과 2008년 YUST 생물화공학부 교수로 봉사한 최호연 박사(런던한인장로교회)가 1차 보고자로 강단에 올랐다.



최 박사는 “세계 30여개국에서 자비량으로 봉사하고 있는 교수 300여명의 열정과 사랑으로 YUST의 선교성공률은 85%다. 강의실에서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지는 못하지만, 외국인 교직원 500여명의 헌신은 정말 아름답다. YUST의 검증된 경험이 PUST에서 그대로 재현될 것이다. PUST는 향후 통일조국에 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박사는 작년 10월 고든 팀버스 목사와 함께 ‘내 잔이 넘치나이다(최연희 저)’를 영역한 ‘Free On The Inside’를 출판했다. 이 책의 수익금은 YUST 생물화공학부 실험기자재 구입에 쓰인다. 책 문의:(519)438-1097.

이어 강단에 오른 김진경 총장은 “한국의 초기 선교사들이 많은 대학을 설립한 것은 정말 축복이다. 중국과 북한에 대학을 설립한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다. 체제가 다른 나라에서 사역한다는 것 때문에 우리를 욕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중국과 동북아를 변화시키고 있는 YUST 졸업생들을 보라.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지혜로운 선교를 중시한다. 국가의 법을 지키고, 체제를 존중하면서도 얼마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 실제 중국정부는 초기에 YUST를 많이 경계하고 감시했지만, 학교의 우수한 교육방식과 방학 때마다 고아원과 양로원, 시골 오지학교에서 봉사하는 재학생들에 감동해 지금은 교내 채플까지 허락했다.

김 총장은 “예수님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셨다. 우리는 한민족이다. 내 민족의 반쪽이 헐벗고 굶주리고, 병으로 아파하고 있다. PUST는 통일의 초석이다. PUST는 대학원과 학부 과정으로 4월1일 개교한다. 전원 무상교육이다. 앞으로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다. 계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PUST 후원은 캐나다동북아교육문화재단(이사장 한석현 목사)을 통해 ▲특별후원 ▲건립캠페인 참여 ▲기자재 후원 ▲약정후원(정기, 자유) ▲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동북아재단은 캐나다정부에 자선단체로 등록돼 있으며, 후원금에는 세금공제 영수증이 발부된다. 후원금은 Pay To: NEA Foundation 주소: 200 Racco Parkway Thornhill ON L4J 8X9 Canada로 우송하면 된다. 문의:(905)881-2999, Email: neafoundation@gmail.com

(오미자 기자 michel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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