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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놀이, 얼음낚시' 친목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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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2/16 11:37

큰빛교회가 15일(일) 가족의 날(Family Day)을 기념, 심코호수에서 얼음낚시 행사를 가졌다. 고기를 낚은 한 가족이 구경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큰빛교회가 15일(일) 가족의 날(Family Day)을 기념, 심코호수에서 얼음낚시 행사를 가졌다. 고기를 낚은 한 가족이 구경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토론토 한인교회들이 한국의 설날인 14일(일)과 온타리오주 공휴일인 ‘가족의 날(Family Day·15일)’에 다양한 행사로 친목을 다졌다.

먼저 설날인 14일에는 대다수 교회들이 ‘설 잔치’ 또는 ‘민속의 날’ 행사로 떡국을 먹고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즐겼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은 교회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리고, 어른들은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건넸다.

조이플교회 최규영 목사는 “세배와 전통놀이로 이곳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민족의 고유명절을 알리고, 또 풍성한 음식으로 성도들이 교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염광교회(담임목사 이요환)는 설날 하루 전인 13일(토)에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구정 윷놀이 행사를 가졌다. 열렬한 응원과 푸짐한 음식, 웃음 그리고 정성어린 선물로 더욱 즐거운 자리였다고.

15일 가족의 날에는 특히 큰빛교회의 ‘가족 얼음낚시’가 눈길을 끌었다. 큰빛교회 체육위원회는 가족들이 캐나다의 자연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매년 이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가족의 날엔 ‘피싱 라이센스(Fishing Licence)’가 필요 없어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심코호수 Innisfil Park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50여 가정 200여명이 참석했다. 꽁꽁 언 호수 가운데로 차를 끌고 들어간 어른들이 구멍을 뚫고 낚시를 하는 동안 어린이들은 하키나 눈썰매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종오 집사는 “낚시 자체보다는 가족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갖자는 것이 주목적이다. 고등학생 아이들도 얼음낚시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가정교회 멤버들과 심코호수를 찾은 한 참석자는 “호수에 차가 빠지지 않을까 처음엔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다. 얼음 위에서 먹는 라면과 오뎅이 환상적”이라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큰빛교회에 출석하는 탈북자 가족들도 참석, 캐나다의 겨울을 만끽하는 등 의미가 각별했다.

(오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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