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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캐나다, 기준금리 사상 최저로 인하

기준금리 1%에서 0.5%로 인하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캐나다 중앙은행(BOC)은 필요하다면 금리 인하를 넘어서는 양적 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BOC는 기준금리를 1%에서 0.5%로 인하했다. 이는 예상대로 였다.

BOC는 성명을 통해 "BOC는 필요하다면 신용 공급과 양적 완화를 통한 추가 부양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계획들은 4월 새로운 경제 전망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마크 카니 총재는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캐나다 은행들은 견조하다며 양적 완화 조치를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캐나다 경제는 그러나 1월 이후 예상보다 더욱 큰 폭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해 4분기 연율기준 -3.4% 성장률을 기록, 199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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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0.5%P 인하 예상…금리인하 효과는 미지수”

중앙은행이 3일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0.5% 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2월, 마크 카니 총재(사진) 취임 이래 여섯 번이나 금리를 인하해 왔다. 카니 총재가 이번에 예상대로 7번째로 0.5% 포인트를 인하하게 될 경우 캐나다의 기준금리는 0.5%가 된다.

중앙은행은 그 동안 신용 경색을 풀기 위해 시중 은행들과 자산 스왑 등을 통해 400억 달러를 풀었고 지난 주에는 담보로 기업 채권도 받아들이겠다고 합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이 같은 노력이 커다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경제는 오히려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니 총재가 직면하고 있는 골칫거리는 현재와 같은 국제 신용 경색과 금융 시장에서의 이자율 불안으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도 시중 자금 사정이 개선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그 동안 시중은행들은 대부분의 경우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폭만큼 우대 금리를 인하해 왔으나 금융 시장에서 다른 이자율이 오르고 은행들이 위험성 있는 대출을 피하면서 자금이 제대로 돌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제전문가인 더그 피터 씨는 캐나다 정책대안연구소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자율이 매우 낮지만 이것이 경제 활동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포터 씨는 “현재와 같은 경제침체 시기에 은행들은 은행간 거래뿐만 아니라 기업들과 소비자들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것에 우려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카니 총재는 지난 1월 한 공개 연설에서 보통 통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12개월에서 18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통화 정책이 아직까지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5개월 전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효과를 느끼기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카니 총재는 내년 캐나다 경제가 3.8%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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