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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고용 증가 속도 15년만에 가장 느릴 듯”

기업 대상 조사 “고용 확대 15%, 고용 축소 9%”

올해 2분기 캐나다의 고용 증가 속도가 15년 만에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용서비스 기업인 ‘맨파워 캐나다’가 1900개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 가운데 15%가 4월에서 6월 사이 고용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고용을 줄이겠다고 답한 기업은 9%였다. 6%포인트의 차이는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할 경우 사실상 1%포인트 차이로 줄어드는 것이다. 고용 확대 계획과 고용 축소 계획간의 차이가 1% 포인트에 그친 것은 지난 1994년 2분기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응답 기업 가운데 73%는 현재의 고용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3%는 향후 고용을 가늠할 수 없다고 답했다.



‘맨파워 캐나다’의 로리 로저스 부사장은 “기업들의 자신감이 1분기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라며 “고용을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들도 보다 신중하게 고용을 늘리겠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 전망이 가장 좋은 산업은 서비스 섹터로 나타났으며 공공행정, 건설업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제조업과 광산업은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는 오는 13일 연방통계청의 고용 통계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월 12만9000개의 직장을 잃었으며 실업률도 7.2%를 기록했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2월에도 6만명이 직장을 잃고 실업률도 7.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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