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위기, 캐나다에 기회로 작용”
하퍼 수상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회복”
“회복 이후엔 전 보다 더 강한 나라 될 것”
스티븐 하퍼 연방 수상은 10일 온타리오주 블램튼에서 가진 블램튼 미시사가 상공회의소 상대 연설을 통해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이미 강한 위치에 있는 캐나다 경제에 자극을 주고, 이에 따라 캐나다 경제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현재의 경제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퍼 수상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진정한 장점과 자산을 갖고 있다”며 “전 세계 투자자, 파트너, 지도자들에게 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을 자랑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퍼 수상은 “정부는 사회 기간 시설에 대한 투자를 신속히 집행하기 위해 행정적인 규제를 완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정부의 예산안은 근로자, 가정, 기업, 도시들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퍼 수상은 “우리는 사상 유례가 없는 속도로 다가온 국제적 침체를 겪고 있기 때문에 정부도 사상 유례가 없는 속도로 이에 대처하고 있다”며 “정부가 행정적인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퍼 수상은 “우리는 의회에서 행정적 규제를 정치적 규제로 바꾸는 야당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예산안의 신속한 통과를 거듭 강조했다.
하퍼 수상은 “야당이 예산안 통과를 지연시키려고 한 것에 실망했다”며 “심지어 일부 야당에서는 정부의 지출에 대해 일일이 보고를 하고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퍼 수상은 “이는 현실적이지 못한 것”이라며 “현대와 같은 시대에 확실히 비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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