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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바닥 쳤나? 일부 전문가, 조심스런 낙관

“소매업 등 개선 기미 보여”

17일 토론토 증시가 크게 회복하고 2월 미국의 주택 신축 실적이 22%나 증가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또 미국의 도매 매출도 증가하고 캐나다 제조업의 출하도 늘었다는 발표도 있었다.

캐나다와 미국 경제가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들이지만 호시절로 돌아가기 위한 전조라고 기대하기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미국의 주택 신축 실적은 여전히 보통 때 보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며 캐나다의 제조업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이 일부 긍정적인 뉴스들을 통해 낙관적인 전망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 놓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뱅크 오브 몬트리올의 수석경제학자인 쉐리 쿠퍼 씨는 “모든 경제 관련 뉴스가 동일하게 나쁜 것은 아니다”며 “물론 침체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일부 섹터는 바닥을 쳤다는 증거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쿠퍼 씨는 “소매업의 경우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1월과 2월에는 최악의 상황을 겪고 이제는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TD뱅크의 경제학자인 돈 드러몬드 씨도 “지금이 3월 중순이고 최악의 상황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경제 수치가 나쁘지만 다음 달에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로열 뱅크의 경제학자인 폴 펄리 씨는 “주식 시장의 경우 소매 매출이 증가한 것에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소매 매출 증가는 휘발유 하락에 따라 소비자들이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터널 속이 너무 어둡기 때문에 터널 끝의 빛을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펄리 씨는 “노동 시장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매와 주택 부분에서 일부 보았던 개선의 징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수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이 주요 열쇠라고 강조했다.

아직까지는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경제 상황이 전개돼 왔다. 지난 분기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3.4%였으며 올해 1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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