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 자신감 다소 회복
자신감 지수, 2월에 비해 2.7%포인트 상승
50.7% “고용 악화될 듯” 고용 불안은 여전
캐나다 컨퍼런스보드가 3월 5일에서 13일 사이 2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자신감지수 조사에 따르면 지수는 71.5포인트를 기록, 2월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일반적으로 100포인트를 기록했던 1년 전에 비해 낮은 것으로 고용 불안감은 여전히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향후 6개 동안 자신들의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0.5%를 기록해 1.5포인트 하락했다.
‘상황이 개선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경제 침체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느끼고 있다”며 “이들은 앞으로도 별 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 사정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률은 3.7% 포인트 내려갔으나 사정이 악화 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0.8%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는 이번 조사는 2월 고용이 8만3000개 감소했다는 연방통계청의 발표 이전에 실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이 비싼 물건을 구입하기에 지금이 적절한 시기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34.7%나 그렇다고 답해 지난 2월 조사 때보다 4.6%포인트 상승했다.
지역적으로는 BC주 주민들이 가장 낙관적인 태도를 보여 자신감 지수가 82.6포인트에 달했으나 온타리오주 자신감 지수는 66.3%로 주민들이 미래를 가장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5%의 신뢰도에 2.2%의 표준 오차를 갖는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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