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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매 매출 1월보다 0.2% 증가

1년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5.1% 감소

2월 소매 매출이 1월에 비해 0.2% 증가해 337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과 12월 기록했던 소매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지만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여전히 5.1% 줄어든 수치이다.

23일 연방통계청은 2월 소매 매출이 증가한 것은 물량이 0.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CIBC월드 마켓의 수석경제학자인 크리쉔 랭가사미 씨는 “2월 소매 매출 증가가 물량 증가 없이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하더라도 물량 감소가 지난 해 4분기처럼 나쁜 것은 아니다”며 “꽁꽁 얼었던 소비 상황이 천천히 개선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 관련 제품과 휘발유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18.4%나 감소했으나 식품 음료는 6.8% 증가했다. 특히 맥주, 와인 등 알코올 소비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늘었다.



가구와 전자제품 매출도 1년 전에 비해 8.1%, 지난 1월에 비해 1.9% 감소했다. 가구와 전자제품의 매출은 지난 해 7월 이래 매달 감소하고 있다.

월간 기준으로 자동차 관련 부분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0.6%나 늘어난 것인데 랭가사미 씨는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보다 2배나 많은 것”이라고 “신선한 충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BMO캐피털 마켓의 더글라스 포터 씨는 “표면적으로는 약간 좋아진 것이지만 주민들이 소비를 억제하고 있다는 큰 그림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포터 씨는 “연간 기준으로 소매 매출은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4분기 7.2% 감소에 이어 올 1분기에도 거의 6%나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나마 반가운 뉴스는 주택이나 자동차부분 등에서 가장 최근 데이터를 볼 때 연초보다 다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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