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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성장률 마이너스 0.1%

건설. 광산업 크게 부진…자동차 산업 회복세
올 들어 연간기준으로 마이너스 6.2%

2월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1%를 기록하며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당초 전문가들은 2월 성장률을 마이너스 0.2%로 예상했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월에 깊은 침체를 보였던 자동차 산업이 회복세를 보였으나 건설과 광산 산업의 부진에 따라 결국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월 마이너스 성장으로 캐나다 경제는 지난 10월 이래 마이너스 2.4%의 성장률을 기록하게 됐고 올해 들어서는 연간 기준으로 마이너스 6.3%를 기록하고 있다.

2월 성장률이 마이너스 0.7%를 기록했던 1월 보다는 다소 개선됐으나 전문가들은 1분기 성장률이 사상 최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스코시아 캐피털의 경우 1분기 성장률을 연간기준 마이너스 7%로, 중앙은행은 마이너스 7.3%로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해 7월 이래 월간 기준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성장률은 마이너스 2.3%를 기록하고 있다.

BMO네스빗 번즈 사의 경제학자인 더글라스 포터 씨는 “3월에 자동차와 주택 판매 부진 현상이 중지되고 있어 2분기에는 1분기의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2월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향후 전망을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월 마이너스 27%를 기록했던 자동차생산과 부품 산업은 2월에 플러스 19%로 반전했다. 자동차 산업의 호조로 전체 제조업의 성장률은 플러스 0.1%를 기록했으나 자동차 산업을 제외할 경우 마이너스 0.8%를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목재 생산, 전자 장비, 가전제품, 플라스틱, 고무 제조업이 부진했다.

한때 캐나다 경제를 이끌었던 건설업은 1월에 이어 부진이 지속되면서 마이너스 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수 개월간 지속됐던 주택 건설부분이 상업용, 산업용 건설 부진으로 이어졌다.

에너지 산업의 경우 원유 가스 개발 활동이 활발했으나 전기 생산 등이 부진해 1월에 비해 커다란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원유 가스 산업을 제외한 광산 산업은 마이너스 6.4%의 성장률에 그쳤다.

도매 산업과 소매 산업도 각각 0.2%, 0.1% 축소됐으나 보험과 금융 산업은 변화가 없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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