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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무역 수지 11억불 흑자

수출 감소했으나 수입 감소 폭 더 커

3월 캐나다의 무역 수지가 11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2월의 2억6200만 달러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수입 감소 폭이 두 배나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당초 경제 전문가들은 3월 무역 수지 흑자가 5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3월 1.8% 감소한 325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4.4% 감소해 314억 달러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에너지 제품에서 수입 감소가 컸으며 기계 장비, 산업용품 등에서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수출은 항공기와 텔레커뮤니케이션 장비 등 기계 장비 부분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수출의 경우 대 유럽 수출이 15.4%나 증가했으나 캐나다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4.1%나 감소하면서 유럽 수출 증가분을 상쇄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지난 1년간 24.4%나 감소했다. 3월 대미 무역 흑자는 36억 달러를 기록했다.
BMO캐피털 마켓의 경제학자인 더글라스 포터 씨는 “무역 수지 흑자 확대가 표면상으로 좋은 뉴스이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반드시 그렇지 않다”며 “수출은 1년전에 비해 19%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포터 씨는 “특히 에너지 수출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39% 감소했고 자동차 관련 부분은 물량 감소로 35%나 줄었다”고 덧붙였다.



포터 씨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해 경기 부진에서 회복되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아직까지는 이르다”고 말했다.

CIBC 월드 마켓의 경제학자인 크리쉔 랭가스미 씨는 “이전 3개월간 무역 수지가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2월과 3월의 결과는 무역 수지가 균형을 잡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국제 경제가 아직도 취약하기 때문에 무역 수지는 당분간 커다란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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