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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먹기 힘들다고 부숴 먹지 마세요

만일 약물을 삼키기 어렵다면 약물을 부셔 먹는 것을 고려하기전 파스나 흡입제,혹은 시럽형태로 약을 먹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University Of East Anglia) 라이트 박사팀은 이와 같이 약을 부셔서 삼키는 것이 중대한 부작용 심지어는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많은 알 약은 약물의 체내로 들어가는 양을 조절하기 위해 특별한 코팅을 가진다.




만일 이것을 깨뜨린다면 약물의 체내로 들어가는 속도의 변화를 초래 결국 일시적인 과용량을 일으킬수 있다.


하루 한 번 먹는 알약의 경우 약물이 체내로 서서히 들어가 24시간 동안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특수코팅을 갖는다.


만일 약을 잘라 이와 같은 코팅막을 파괴하는 것은 환자에게는 처음에는 과용량을 나중에는 저용량을 초래해 위험할 수 있다.


노인들중 절반 가량이 알약을 삼키기 곤란함을 호소하며 또한 실제로 많은 알약이 집에서 심지어는 간호진들에 의해서도 부셔져서 복용되기도 한다.


연구팀은 약물을 부셔서 먹을시 생길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들로 다음과 같은 사례를 들었다.


유방암 치료제 타목시펜은 절대로 부셔 먹어서는 안되며 특히 임신중이라면 치명적으로 유해할수 있다.


진통제인 몰핀은 체내로 급속히 흡수되므로 부셔 먹을시 과용량의 위험성이 대단히 크다.


고혈압 치료제인 니페디핀은 부셔 먹으면 뇌졸중 혹은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다.
또한 잘라서 먹을시는 두통이나 혼수등의 부작용을 낳을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놀랍게도 자주 환자나 보호자 간병인들 조차 의사,간호사에게 약물을 부셔 먹으라고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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