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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주민들 아파트 거품있으나 큰폭 하락 없을 것

공급부족이 이유… 2∼3년 뒤엔 다소 상승우세

서울 강남지역에 거주하는 중산층 이상 주민들 다수는 현재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끼여 있다고 보고 있으나 큰 폭의 가격하락도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증권은 19일 자사 PB(프라이빗뱅킹)연구소가 최근 강남 주요지역 지점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 초청된 고객 107명을 대상으로 주택시장 전망과 부동산 투자에 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다수 주민들이 이런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84.7%는 현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있다고 답해 '부동산 고평가론'에 수긍하는 입장이었으나 하반기 아파트 가격전망에 대해서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답이 50.5%, '다소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28.0%를 차지했다.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있다면서도 가격의 큰 폭 하락을 예상하지 않는 이유로 응답자의 27.1%는 '공급부족'을 꼽았다.

오히려 응답자의 64.5%는 강남지역의 공급부족과 가격상승 기대감, 소득증가 등을 이유로 2∼3년 뒤에도 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거품이 꺼지면서 가격이 내릴 것이라는 의견은 22.4%에 그쳤다.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대책이 가격의 하향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효과가 낮다는 전망은 각각 39.4%, 36.4%로 엇갈렸고 향후 부동산 관련정책을 완화해야 하다는 의견이 75.6%였다.

이들이 우선순위로 꼽은 완화대상으로는 양도소득세 완화가 54.2%로 과반수였고 ▲보유세 완화 26.2% ▲재건축규제 완화 6.5% ▲개발이익 환수제 완화 3.7% 등은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한편, 향후 1년 내 부동산 자산을 확대하겠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5.6%에 불과한 반면, 현 수준유지와 축소가 각각 55.1%, 31.8%로 압도적이었고 향후 유망한 투자대상으로는 재건축 아파트와 상가, 일반 아파트, 재개발지역 부동산 등이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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