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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빈 아파트는 줄고… 집 리스팅은 늘고…

LA·롱비치 공실률 4.1% LA, 지난해보다 175%나 리스팅 늘어


빈 아파트는 줄고…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 서부지역의 아파트 공실률이 지난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세대주택 조사업체인 리얼팩트사가 전국 주요 29개 대도시 지역 아파트 공실률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북가주 남가주 라스베이거스 피닉스 등지의 아파트 공실률이 크게 낮아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샌호세-샌타클라라 지역의 경우 지난해 아파트 점유율이 9.1%나 늘어 전체 아파트의 96%가 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실률이 4%에 불과한 셈이다.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지역도 점유율이 5.9%나 높아져 공실률은 3.9%에 그쳤다.

남가주의 경우 LA-롱비치 지역 점유율이 6.8% 증가 공실률은 4.1%를 기록했으며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지역도 공실률이 5.1%에 불과했다.

이밖에 애리조사 투산 지역은 점유율이 3.1% 늘어 공실률은 4.6%를 기록하는 등 서부 지역의 공실률이 전체적으로 하락 아파트 경기가 활발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29개 대도시 지역의 평균 공실률은 5.7%로 지난 한해동안 점유율이 평균 3.7%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집 리스팅은 늘고…

지난 6월말 현재 LA의 주택 리스팅 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75%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국 26개 대도시의 리스팅 현황을 조사, 20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LA, 마이애미, 올랜도, 탬파, 워싱턴DC 등의 리스팅이 10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휴스턴, 샬롯, 애틀랜타, 잭슨빌 등은 50% 미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랜도(397%)는 6월말 리스팅 수가 지난해의 5배 수준으로 증가, 붕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피닉스(298%)와 탬파(294%)도 지난해의 4배 수준을 기록,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휴스턴, 샬롯은 리스팅수가 각각 3%, 4% 증가하는 데 그쳐, 여전히 부동산 시장이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큐리티가 실시한 또다른 조사에 따르면 6월 부동산 가격은 전국 42개 대도시 지역중 30개 지역에서 전달에 비해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웰스 파고의 스캇 앤더슨 수석경제학자는 “어려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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