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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인 부동산 투자, '이젠 주택시장 포화'

산업용까지 확장
낮은 공실률도 한몫


지금까지 콘도나 샤핑센터 등에 집중되던 美한인들의 부동산 개발이 산업용 부동산으로 확장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택 가격 하락으로 갈 곳을 잃은 부동산 투자 자금이 최근에는 창고나 공장부지 같은 산업용 부동산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CHK 캐피털 그룹의 마이클 송 매니저는 "최근 들어 창고나 공장용 건물을 개발하겠다고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인 투자자 강모씨는 샤핑센터 구입을 추진하다 최근 산업용 부동산 전망이 밝다고 판단 커머스시에 빈 땅을 매입해 창고 건물을 짓기로 했다. 또한 유통업을 하는 한 한인도 창고 렌트를 알아보다 아예 창고 건물을 짓기로 하고 부지를 물색중이다.

이처럼 한인들이 산업용 부동산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 것은 하락일로를 걷고 있는 주택용 부동산과는 달리 산업용 부동산은 공실률이 1%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활황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4분기 LA카운티 산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1.4%를 기록 LA카운티에는 사실상 빈 건물이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산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이 떨어지면서 3~4년전만해도 스퀘어피트당 50~60센트에 불과하던 창고 렌트비도 최근에는 1달러 수준까지 올라간 상태다. 이처럼 산업용 부동산의 렌트비가 급등하면서 산업용 부동산의 투자 가치가 올라간 것이 개발 촉진 요인.

땅값 상승으로 인한 시세 차익을 노려볼 수 있고 개발비가 적은 것도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이유다. 산업용 부동산의 경우 건설비가 크게 들지 않아 투자 실패에 따른 부담이 적다. 또한 향후 주택지나 샤핑단지 등으로 개발되면 큰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워렌마커스의 진 박 대표는 "수요가 풍부하다 보니 한인들도 주거용이나 상업용 개발에서 산업용으로 개발 방향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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