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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음주운전 규정 수위 조절 검토”

“단 한잔도 마시면 안돼” 주민들 사이에 공포감 확산

BC 주 정부가 음주운전 규정의 수위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시행에 들어간 BC 주 음주운전 규정은 캐나다에서 가장 강력한 규정으로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이상일 경우 3500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90일간 운전 금지, 차량 압류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강력한 음주운전 규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환영을 하고 있으나 술집과 식당들은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치 콜맨 BC내무장관은 8일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규정을 바꾼다는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가볍게 한잔 정도는 해도 된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맨 장관은 “주민들 사이에서 말이 퍼지게 되면 말이 퍼지는 어느 시점에 단 한 잔도 마셔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자리잡게 된다”며 “주민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상황을 파악한 뒤 내년 봄 의회 때 규정을 변경해야 할 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존 레스 자유당 의원도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주민들 사이에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주민들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레스 의원은 “와인 한 잔을 마셔도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도 있지만 이는 어느 정도는 지나친 말이다”고 밝혔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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