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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선물은 한국 자기로"

UBC 박물관 동계특별전에 도암 작품 전시·판매

UBC 인류학박물관에서 한국 자기가 전시·판매된다.

인류학박물관((Museum of Anthropology·MOA)은 1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열리는 겨울철 특별행사 '윈도우즈 온더월드'에 도예가 도암 김정홍 씨를 초대, 관내 문화상품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16일 열린 개막 기념식에는 청자의 11단계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소형도자기들이 상품점 입구를 장식했으며 최연호 총영사와 김 씨의 제자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씨는 지난 9월 박물관에서 열린 월드아트마켓에서 도자기 제작 과정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를 눈여겨 본 드보라 티벨(Tibbel) 상품점장이 "자기 제작 과정이 너무 흥미로운 나머지 완성품이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다"며 다시 한 번 특별행사에 초대했다.



개막식에서 만난 티벨 점장은 "도암의 자기가 아시아 작가의 우수성을 보여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최 총영사도 "캐나다 주류사회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민간외교 활동에 정부를 대신해 감사한다"며 격려했다.

40여 년간 자기를 빚어온 김 씨는 9년 전 밴쿠버 이주 후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캐쉬크릭(Cache Creek)에서 한 종교단체와 함께 원주민들의 생업에 도움이 되도록 도예를 전수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박인숙 인턴기자 pis0320@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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