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주말 밤 밴쿠버 기온 영하로 '뚝'

이른 눈으로 휘슬러 스키장은 19일 개장

올 겨울은 지난해와 달리 눈이 풍성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주말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기상청이 이르면 금요일 밤 밴쿠버 인근에 눈이 올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지난해는 11월에 눈이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0일 최저 기온이 영하 1도며 강수 확률이 60%로 소나기나 진눈깨비가 내릴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21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은 맑으나 낮은 온도가 계속돼 최고 온도가 2도에 머물고 다음 주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초자치단체도 날씨를 감안해 제설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밴쿠버 시는 큰 눈이 내려 도시가 마비되다시피 했던 2008년 겨울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설장비를 보강하고 인력도 확충했다.



이미 많은 눈이 쌓인 휘슬러 스키장은 예정보다 개장일을 앞당겼다. 스키장은 25일 문을 열기로 했던 계획을 바꿔 19일 첫 손님을 받기로 했다. 단 블래콤 스키장은 예정대로 개장한다.

휘슬러 스키장은 1미터 가량의 눈이 쌓여 스키를 즐기기에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웨스트 밴쿠버 사이프러스 스키장에도 밤새 18cm의 눈이 쌓여 슬로프가 35cm의 눈으로 덮여 있다. 그러나 스키장은 현재로서는 다음달 15일인 개장일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오전 강풍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밴쿠버 아일랜드를 오가는 페리 운행이 취소되기도 했다. 오전 한때 밴쿠버 아일랜드에 풍속 110km의 강풍이 불면서 BC페리는 오전 9시 빅토리아 인근 스워츠베이를 떠나 트와슨으로 가는 페리와 오전 11시에 되돌아오는 편을 취소시켰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