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NDP당수 계속 당 이끈다
대의원회의 당수 선출 위한 전당대회 거부
NDP 지부 대의원들은 지난 20일 빅토리아에서 모임을 갖고 97대 18표로 지도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건을 부결시켰다.
제임스 당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당이 나의 지도력 아래 2013년 5월 주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대의원들은 더 이상 자유당에 정권을 내주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의원 회의에 앞서 제임스 당수는 당원들이 내부 갈등을 접고 차기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호소한 바 있다.
NDP의 마이크 판워스 원내대표도 “이제는 당이 단결을 해야 할 때”라며 “우리의 적은 자유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전 NDP 정부 시절 장관직을 역임한 바 있는 모 시호타 NDP당 의장은 “제임스 당수가 이번 경험을 통해 전투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제임스 당수는 게임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당 지도자로서의 위치를 굳건히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고든 캠블 수상의 사임 발표로 차기 자유당 당수가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이라 스틸웰 지역경제개발부 장관이 당수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수직 도전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인물은 스틸웰 장관이 최초이다.
의사 출신인 스틸웰 장관은 지난 2009년 선거에 당선된 바 있다.
BC자유당은 내년 2월26일 당수를 선출할 예정이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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