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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어린이 7명 중 1명 빈곤 상태”

BC 아동청소년보호연합 "최저임금 기준 높여야"

BC 주 어린이 7명 가운데 1명은 빈곤 상태에 있으며 최근 경제 침체가 상황을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BC 아동청소년보호연합’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2008년에 어린이 빈곤율이 하락했으나 2008년부터 경제 침체가 시작됐기 때문에 2009년과 2010년에는 상황이 나빠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현재 전체 어린이 빈곤율은 14.5%(12만1000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6세 이하 어린이의 빈곤율은 19.6%로 더 높았다.

이 단체의 에이드리엔 몬타니 조정관은 “어린이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난 2001년 이래 동결된 현재 시간당 8달러의 최저임금 기준을 높이는 것”이라며 “향후 18개월간 최저 임금 기준을 11달러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오는 2020년까지 빈곤율을 7%로 낮추기 위해 주 정부와 연방 정부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최저 임금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것 이외에도 어린이 세금 혜택 확대, 실업보험 제도 개선, 아동 보호 시설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경제 상황을 개선해 어린이 빈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매리 폴락 BC 아동부 장관은 “BC 주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23달러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다”며 “또 실업률도 북미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BC 자유당 당권 도전에 나선 모이라 스틸웰 의원은 정부가 빈곤 가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최저임금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틸웰 의원은 “BC 주의 최저 임금 기준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2년간 시간당 10달러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The Canadian Press
밴쿠버 중앙일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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