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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들 “삶이 행복하다”

12세 이상 국민 92% “삶에 만족”

캐나다 국민들은 삶에 대해 큰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연구소인 ‘생활수준연구센터’가 2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연구에 따르면 삶에 대한 만족도를 1에서 5의 척도로 측정한 결과 평균 척도가 4.26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로 4.33을 기록했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온타리오 주로 4.23을 기록했으며 BC 주는 끝에서 두 번째인 4.24를 기록했다.

2009년 현재 12세 이상 국민들 가운데 삶에 만족하는 비율은 92.1%로 2008년의 91.4%보다 높았다.



‘생활수준연구센터’의 앤드류 샤프 소장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주의 경우 지역 사회에 대한 소속감, 낮은 스트레스, 작은 이민자 수 등의 요인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민 온 지 9년 미만인 이민자들의 만족도가 캐나다에서 태어난 사람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주로 고용 상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샤프 소장은 “직장이 없는 경우 행복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민자들의 경우 직장이 없는 것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사에 따르면 금전적인 것만이 행복감을 높여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의 소득이 만족도에 주는 영향은 정신 건강과 같은 여타 변수들이 주는 영향에 비해 약했으며 지역 사회에 대한 소속감이 만족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샤프 소장은 “동부 해안 지역과 소규모 도시, 시골 지역의 만족도가 대도시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며 “지역 사회의 규모가 작을수록 그 사회에 대한 친밀감이 높아지고 이것이 전체적인 만족도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이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행복하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소득보다 상대적인 소득이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료의 임금이 올라가는 반면 자신의 임금이 올라가지 않으면 불만족스럽게 되며, 임금이 줄어도 다른 사람들의 임금이 같이 줄어들 경우 큰 영향을 주지 않게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퀘벡 주의 셔브룩 시로 4.37을 기록했으며 토론토와 밴쿠버는 각각 4.19와 4.20으로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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