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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경찰 갱 범죄 신속대응팀 구성

갱들 출입장소 집중감시…시민 범죄감시단 활동도 강화

최근 밴쿠버에서 총격으로 10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밴쿠버 경찰이 갱들을 전담할 특별 수사팀을 구성했다.
밴쿠버 경찰청은 16일 ‘갱 범죄 신속 대응팀’ 구성을 발표하고 갱들의 범죄 활동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워렌 렘키 부청장은 “신속 대응팀은 고도로 훈련된 경찰관들로 구성됐다”며 “대응팀은 길거리, 식당, 바 등 갱 멤버들이 자주 등장하는 곳을 집중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렘키 부청장은 신속 대응팀의 인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경찰관들의 활동은 가시적이고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속 대응팀이 갱들이 자주 출입하는 곳을 집중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최근 총격 사건이 발생했던 식당은 경찰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어서 사전에 갱들의 모든 활동을 차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도 인정했다.
짐 추 밴쿠버 경찰청장은 신속 대응팀의 구성 이외에도 시민들의 범죄 감시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추 청장은 “100명 정도로 운영되고 있는 ‘시민 범죄감시단’의 인원도 두 배로 늘릴 것”이라며 “시민 감시단은 주로 차량 절도 행위를 감시하고 있으나 이제는 갱들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번호판들도 유심히 관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청장은 “시민 감시단은 갱들이 자주 등장하는 장소에서 보이지 않는 감시망을 구성해 활동하게 되는데 리스트에 올라 있는 차량 번호판을 확인하면 경찰에 보고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시민 범죄감시단은 지난 수십 년간 활동해 왔으며 올해에는 도난 차량 40대를 회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렘키 부청장은 “이번 경찰의 대응 계획은 ‘밴쿠버에 오면 우리가 너희를 감시하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갱들에게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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